본문 바로가기

MBC Contents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개최

 

 

 

“세계 최고 한국 여자골프 눈으로 확인한다”
- MBC 창사 55주년 특집,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개최

 

 

여자 골프 세계 최고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MBC는 창사 55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3일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한미 양국 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우리 선수들이 펼치는 대회 전 라운드 경기를 생중계한다.

 

부산광역시 동래 베네스트G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최상위권 선수 가운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를 제외한 총 26명의 선수(한미 각 13명)들이 출전한다.

 

세계 여자골프를 이끌고 있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우리 선수들이 한미 양 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력과 경기방식 면에서 흥미진진한 라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첫날 25일(금)은 양 팀 각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포볼 매치(6경기)로 진행되며, 26일(토)은 한 조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6경기), 마지막 날엔 싱글 매치(12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따내며 골프사상 최초의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커리어 그랜드슬램+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28‧KB금융그룹) 초청 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LPGA ‘명예의 전당’에 올라 실력뿐만 아니라 세계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박인비 선수는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좋은 대회의 호스트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필드에서 많은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에도 많은 관심 가져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LPGA팀은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 양희영 유소연 이미림 김효주 허미정 신지은 지은희 최운정 이미향 박희영 백규정 등 13명이, KLPGA팀은 고진영 배선우 장수연 조정민 이승현 김민선 김해림 정희원 오지현 김지현 이정민 이정은6 김지현2 등이 출전한다.

 

대회를 주최한 MBC 안광한 사장은, “‘챔피언스트로피’는 LPGA에서 최고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과 KLPGA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함께 참가해서 세계 골프계에서 한국이 만들어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그리면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또 우정을 쌓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라고 전제한 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골프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기를 기원했는데,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로 그 기원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맛봤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또 “많은 골프팬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최정상 골프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 치열하게 우정도 치열하게 쌓기를 바란다”면서 “4년 후 도쿄 올림픽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서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MBC 정용준 스포츠국장은 “이번 대회는 ‘누구나 참가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참가할 수 없는 국내 최고의 대회’”라며 우리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경기력으로 탑 랭커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오직 한국만이 개최할 수 있는 대회를 MBC가 주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금 규모 면에서도 국내 어느 대회 못지않은 큰 대회이고, 선수들도 철저한 개인 경기인 골프 종목에서 오랜만에 팀의 일원이 되어 기량도 펼치고 친목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반기는 대회”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미국과 유럽 대표가 2년마다 대결하는 ‘솔하임컵’(Solheim Cup)을 예로 들며 재원 조성 등 어려움이 많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 대표와 세계 대표가 맞붙는 그런 대회로 발전시키는 게 MBC의 포부”라며 “한국 골프가 세계 골프계의 리더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 캐스터 김성주와 프로골퍼 서아람, 조원득 프로가 중계하며, MBC와 MBC SPORTS+, imbc(인터넷, 모바일 앱 ‘해요TV’)를 통해 방송된다(11/25 13:20, 11/26-27 14:00). 또한 MBC가 운영하는 앱 ‘터치 MBC’를 통해서는 중계방송을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소통중계’ 서비스와 다채널 중계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