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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트로피’ KLPGA의 역습…7 대 5로 LPGA팀에 역전

 - KLPGA팀, 4승 1무 1패로 압승…김지영2-김민선5 조, 박인비-유소연 ‘저격’ 성공

 - MBC 창사 56주년 특집,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일째 경기 결과

 

 


MBC 창사 56주년 특집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 2일차 경기는 국내파가 자존심을 세웠다.


25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이틀째 경기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에 7 대 5로 앞서고 있다.


KLPGA팀은 이날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로 경기하는 방식)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김지영2-김민선5 조가 LPGA 간판인 박인비-유소연 조를 2홀 차로 꺾으면서 KLPGA팀의 기세가 올랐다.


이정은6-배선우 조가 이정은5-이미림 조를 상대로 5홀 차 완승을 거뒀고, 장하나-이다연 조도 허미정-양희영 조를 4홀 차로 이겼다. 김지현-오지현 조도 KLPGA팀에 승점을 보탰다.


LPGA팀은 지은희-김세영 조만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다. 고진영-이승현 조와 이미향-김효주 조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LPGA팀은 전날 포볼(두 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하고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2승 3무 1패로 우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누적 점수에서 밀렸다.


그러나 LPGA팀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끌려가다 마지막 날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대회의 최종 우승팀은 마지막 날인 26일 싱글 매치플레이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에서 앞선 두 차례는 모두 LPGA팀이 승리했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세계 여자 골프를 이끄는 26명의 선수들이 LPGA와 KLPGA 두 팀으로 나눠 3일간 겨루는 단체전 경기로 총상금 10억원 중 6억5천만원은 우승팀에게, 3억5천만원은 준우승팀에 돌아간다.


한편, ‘세계 최고와 대한민국 최고의 대결’ 챔피언스트로피의 우승팀이 결정될 최종일 싱글매치(12경기)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 imbc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병문, 김민구 캐스터와 조원득, 서아람 프로가 해설을 맡아 진행하며 백근곤, 박지영의 현장 인터뷰와 최우리 프로의 코스 해설로 재미와 깊이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