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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우

[투윅스] 남은 시간은 단 8일, 관전 포인트는? “치밀한 흐름이 미국 드라마 못지않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수목 미니시리즈 가 지난 달 29일 반환점을 돌았다. D-DAY까지 남은 시간은 8일,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는 장태산의 성장이다. 장태산의 몸고생은 갈수록 태산 탈주범 ‘장태산’(이준기)에게 남은 2주간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 투윅스는 지난 3회부터 ‘D-14’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한 회에 하루를 녹여내는 독특한 콘셉트다. 2주 뒤 딸 ‘수진’ (이채미)의 골수이식 수술일까지, 점차 좁혀드는 검경의 수사망을 피해, 희대의 악인 ‘문일석’(조민기)이 덮어씌운 살인 누명을 벗어야 하는 장태산의 탈주극은 갈수록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장태산은 변장술로 은밀히 숨어 다니는 기존의 도망자 캐릭터와는 다르다. 마음 편히 기댈 곳도, 믿을만한 조력자도 없.. 더보기
[투윅스] 장태산은 왜 살아야만 할까? “아이가 있어. 딸인데..백혈병이에요!” “뭐.. 뭐라구?” "살리고 싶으면 여기로 연락해요. 그렇지 않으면..." 지난 달 24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될 수목드라마 투윅스(two weeks, 2주) 촬영 현장. 카페 안에는 주인공인 장태산(이준기 분)와 서인혜(박하선 분)의 격앙된 목소리들이 쩌렁쩌렁 울렸다. 8년 만에 주인공들이 재회하는 장면인데, 대화 속엔 원망과 놀라움이 가득했다. 가슴 깊이 묻어놨던 미움, 회한이 8년 만에 터짐과 동시에 태산에게 새로운 갈등이 부여되는 드라마 초반 핵심 중의 핵심 장면. 드라마 제목이 왜 투윅스인지 시청자에게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죄송합니다. 다시 갈게요” “아우 죄송해요. 한 번만 더..” 아침 8시부터 3시간 가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