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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사랑을 나누다

<2013 MBC 특별생방송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 가장 쉽고, 맛있는 나눔의 현장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 40분. MBC 드림센터 로비에서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 특별 생방송이 80분간 진행됐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과 음식 내음이 가득했던 특별하고도 맛있는 나눔 현장을 소개한다.

 

 

 

“식품기부로 사랑을 전해요”
2009년 7월 첫 선을 보인 후, 식품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이하 푸드뱅크). 올해는 ‘우리 이웃에게 맛있는 한끼를!’을 슬로건으로 이성배· 이진 아나운서가 방송을 진행했다. 차흥봉 전국 푸드뱅크 회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단체 ‘푸드뱅크’를 설명했다.


푸드뱅크는 개인과 기업에게서  생활용품과 먹거리를 제공받아 결식아동· 다문화가정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식품기부’ 프로그램이다. 아직은 생소한 식품기부를 알리기 위해 <오로라 공주> 출연진이 홍보영상에 참여, 세상에서 가장 쉽고 맛있는 식품기부의 매력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전남 목포와의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목포 평화의 광장에서 이뤄진 한우 직거래 장터와 1,000원 바자회, 생필품 1,004개 희망 꾸러미 만들기 행사 등이 생중계 됐다. 가수 크레용팝과 에어플레인, 배우 김세현이 2.5톤의 이동식 푸드뱅크 차량을 타고 기부자들을 찾아다니는 모습도 영상으로 소개됐다.


풍성한 음식과 따뜻한 마음이 한가득~
한편 드림센터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분주했다. 무대 양 옆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김밥과 도시락이 만들어졌고, 과자와 햄버거 등이 포장됐다. 한 기부업체는 기부식품에 마음까지 담고 싶다며, 꾸러미 하나하나에 직접 쓴 편지를 동봉해 주위를 감동시켰다.


생방송 중 ARS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방송을 보고 처음 식품기부를 알게 됐다는 시청자들과 기업들의 기부 약속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생방송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차 회장은 “푸드뱅크가 지원하는 결손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소득은 평균 50만~60만 원 선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다. 푸드뱅크의 노력에 사회적 지원이 더해지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결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방송된 사랑의 기부 릴레이 행사에는 모두 12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6억 9천만 원 상당의 식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MBC는 11월에도 제대로 된 한끼가 절실한 우리 이웃들과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담은 맛있는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 정책홍보부 남유리(mbcweekly@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