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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 18일 첫 방송!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 18일 첫 방송

수목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질 휴먼 코미디!


새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연출 강대선·박원국, 극본 손근주·김지은)가 18일 첫 방송된다. ‘먹고 살기 힘든’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40대 가장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달콤살벌 패밀리>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밖에선 보스, 집에서는 서열 4위 가장! 두 얼굴의 남자가 펼치는 가족 지키기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집안 서열 4위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 코미디다.

 

<황금무지개> <아이두 아이두>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강대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엄마가 뭐길래> <그분이 오신다> 등을 집필한 손근주 작가와 MBC 베스트극장 <안녕, 천사님> <달콤한 악녀가 나에게 왔다>의 김지은 작가가 극의 스토리를 책임진다.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등 명품 배우들의 합류도 눈여겨 볼만하다.

 

정준호는 대전을 휘어잡고 있는 충심파의 보스인 ‘윤태수’로 분한다. 태수는 지갑에 호텔 나이트클럽 사장부터 주류 도매업 사장, 충심건설 개발사업부 부장 등 여러 이름의 명함이 빼곡하지만 정작 ‘사장님’ ‘부장님’ 소리보다 ‘은옥이 남편’ ‘성민, 수민 아빠’ ‘춘분이 아들내미’로 불리는 걸 행복으로 여길 만큼 가족을 끔찍이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 시대의 가장이다.

 

<마마>에서 정준호와 부부지간을 연기했던 문정희는 태수의 아내인 ‘김은옥’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은옥은 조직 보스 부인 18년차 내공이 빛나는 여자로, <마마>에서 차분한 감성연기를 선보였던 문정희가 그려낼 대찬 대한민국 아줌마의 모습이 기대된다.

 

여기에 충심건설 사장으로, 1인자를 꿈꾸는 2인자 ‘백기범’ 역은 정웅인이 맡았다. 기범은 ‘백만보’(김응수) 회장의 외동아들로 사사건건 친구인 태수와 자신을 비교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는 인물, 나이 마흔이 넘어서까지 백만보 회장의 속을 썩이는 사고뭉치다.

 

태수의 첫사랑이자 기범의 전처로, 화려한 외모와 팔색조 같은 매력이 빛나는 ‘이도경’ 역은 유선이 맡았다. 도경은 기범과 이혼한 뒤 소식이 없다가 10년 만에 딸을 데리고 대전에 내려와 카페를 차리면서 사람들을 호기심과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미스터리 우먼이다.

 

알콩달콩한 청춘 로맨스는 그룹 비투비의 이민혁과 걸스데이의 민아가 책임진다. 두 신예는 각각 태수와 은옥의 아들 ‘윤성민’ 역과 기범과 도경의 딸 ‘백현지’ 역을 맡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쓴 풋풋한 연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보다 더 잘 맞을 수 없다! 명품호흡 기대


<달콤살벌 패밀리>는 특별한 소재는 물론, 명품 배우들이 선보일 찰떡 호흡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준호와 정웅인은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매력적인 명콤비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다.

 

정준호는 “옛날의 명콤비로서 발전된 연기, 두 사람의 앙상블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웃음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함께하고 싶었다는 출연소감을 밝혔다.

 

“정준호가 함께 해보자며 날 캐스팅했다”고 밝힌 정웅인은 “그간 충분히 코믹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에 비슷한 배역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달콤살벌 패밀리>의 대본을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며 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대선 PD는 “어차피 직장 내에서, 가정 내에서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낸 사람들에게 복잡한 이야기는 안 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장해제를 하고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준비했다”며 <달콤살벌 패밀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18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BC | 염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