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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중계, MBC의 땀방울이 빛났다

화제:: 2016 리우올림픽 중계
최고의 중계, MBC의 땀방울이 빛났다

 

지난 5일(현지시각) 개막한 ‘2016 하계 리우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MBC는 선수들의 땀과 숨, 그리고 꿈을 이루는 감동의 순간을 생생히 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명품 중계로 시청률 고공행진
똑같은 경기와 화면을 전송하면서도 MBC의 중계가 다른 방송사보다 더 빛나는 이유는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해설위원과 중계진들의 활약이 있기 때문. 이러한 명품 중계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높은 시청률 수치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김성주 캐스터와 ‘낙춘갑’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낙춘 위원이 중계한 ‘펜싱 여자 사브르 32강’은 11.1%(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여자 배구에서는 ‘예선 A조 한국 VS 일본’과 ‘한국 VS 러시아’ 경기가 각각 10.9%, 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듯한 ‘감성 중계’를 선보인 김정근 캐스터와 장윤희 해설위원의 중계가 빛났다는 평이다.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양궁 중계에서도 MBC가 웃었다.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장혜진 선수가 2관왕을 달성했을 때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6%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남자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구본찬 선수의 ‘개인전 16강’ 경기도 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뿐만 아니라 지난 12일에 펼쳐진 모든 올림픽 중계 전체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MBC 중계는 사격, 펜싱, 유도 등 다양한 경기에서 고른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굵직한 경기마다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스포츠 중계의 ‘명가’를 입증하고 있다. 

 

‘소통 중계’ ‘컴캠’ ...차별화된 올림픽 방송
이번 MBC 올림픽 방송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소통 중계’이다. 중계 마다 해요TV 앱과 iMBC 중계창에서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소개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과 모바일 문화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펜싱과 태권도 경기장에 MBC가 유일하게 설치한 컴캠(Commentary Camera; 현장 중계석의 캐스터와 해설자를 촬영하는 카메라)을 이용해 현장 중계진의 모습을 전달한 것도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펜싱 에페 개인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김성주 캐스터와 고낙춘 위원이 두 손을 꼭 잡고 환호하던 모습이 컴캠을 통해 비친 것이 바로 대표적인 장면. 시청자들은 “중계진의 열정적인 모습을 함께 보니 더욱 생동감 넘친다” “두 분의 환호 덕분에 감동이 두 배가 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컴캠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이처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소통 중계’와 화제를 모은 ‘컴캠’까지 MBC의 올림픽 방송은 단순한 중계와 상황 전달을 넘어 시청자와 호흡하는, 한 단계 더 진화한 방송으로 스포츠 중계에 획을 긋고 있다.

 

올림픽의 열기만큼 뜨거운 현지 방송단의 열띤 노력
이처럼 이번 올림픽 방송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이유는 현지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방송단이 있기 때문이다.


큰 화제를 모았던 컴캠의 경우, 리우 현지의 열악한 인터넷 상황 때문에 자칫하면 실제 방송이 안될 수도 있는 위기가 있었지만 기술팀이 경기장과 IBC(국제방송센터)를 오가며 문제를 해결한 덕분에 무사히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양궁 경기장이 리우 빈민가 근처에 위치해 실제 총성이 들리는 등 치안 문제까지, 여러 악조건이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고의 방송을 만들고 있다.

 

현지 방송단은 “힘들지만 올림픽 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폐막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리우올림픽. MBC는 이러한 다짐처럼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땀, 숨, 꿈을 담아내, 올림픽의 감동을 끝까지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