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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살리기 위한 <신과의 약속> 11.24 첫 방송!


母性은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이혼한 전 남편의 아이를 갖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것은 불륜일까요, 아니면 숭고한 모성일까요?


<신과의 약속>은 두 쌍의 재혼부부를 통해

자식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부모로서의 의무와 생명의 존엄성,

사랑과 분노로 얽힌 부부간의 윤리적,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렇게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


방송을 하루 앞둔 오늘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와 캐릭터를 소개하는 배우들을 만나볼까요?



아나운서 겸 토크쇼 진행자 '서지영'

첫사랑과의 결혼 실패 후 재혼한 남편의 헌신적은 배려에 행복을 찾아가던 중, 

아들 현우가 아프게 되면서 죽기 전엔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깨트리고 전남편과 재회하는 여성


"아픔이 많은 모성애 캐릭터를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많은 분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있는데

대본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하겠습니다."



재벌 후계자 건축가 '김재욱'

재벌가 외아들이지만 자신만의 꿈을 찾아 창고 같은 사무실을 차리고, 아버지가 반대하는 결혼을 한 인물. 

아내 친구와의 단 한번의 일탈로 결혼은 파국에 이르고,

사랑하는 여자를 배신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벌을 안고 살아가는 남자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자체가 워낙 밀도가 높아서, 

여러 의미가 담긴 말과 상황을 신경써서 연기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천지건설 법무실장 '우나경'
흑수저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친구의 남편을 빼앗는 욕망의 캐릭터

"사랑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주는 여자입니다. 
애정결핍이 심하다 못해 병적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많은데, 
공감할 수 있게 연기하겠습니다."


나무 농원을 운영하는 '송민호'
이혼한 지영을 만나 그녀의 아들까지 헌신적으로 품었지만, 현우를 살리기 위한 지영의 선택에 무너지고 만다.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아내와 자식을 부여잡기 위해 충격적 선택을 하는 슬픈 남자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내어주는 역할입니다.
과연 이럴 수 있을까 싶다가도 내 자식이 아프다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들도 부모의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지영의 아들 '송현우'
친아빠에 대한 그리움은 없이 지금의 아빠를 의지하면 살아가는 아이

"내일이 안 올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 역할입니다. 
좋은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



김재욱의 아들 '김준서'

잠들 때 엄마가 있어야 하고, 잠깰 때 엄마 얼굴을 맨 처음 봐야하는 엄마바보.


"수영하는 연기를 할 때 가장 재미있어요

아침일찍 일어나려면 피곤해서 연기가 잘 안될 때도 있어서

그럴때 감독님께 시간을 달라고 부탁드려요."



<불어라 미풍아> <장미빛 연인들> 연출


"눈 앞에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선택이 세상의 윤리와 상식에 반하기도 하고,

현재의 삶을 무너뜨리고 세상의 비난도 감수해야하지만

자식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부모의 이야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살~짝 소개한 것만으로도 기대감 팍팍! 드는 <신과의 약속>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