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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기획 '황금주머니' 메인포스터 공개

11월 14일(월) 저녁 8시 55분 첫 방송


MBC 새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가 11월 14일(월) 첫 방송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내 손을 잡아요 꿈에서 깨지 않도록"이라는 메인 카피로 남녀주인공 투 샷으로만 구성된 4종 포스터에는 가을 정취 물씬 풍겨나는 온화한 느낌이 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초 서울 홍대 인근의 골목길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드라마 제작진과 두 배우, MBC 홍보국 사진팀이 보여준 환상의 호흡으로 빛을 발했다.


포스터에는 극중 한석훈 역을 맡은 배우 김지한과 금설화 역의 류효영이 앞치마를 두른채 수줍게 미소짓는 모습, 아늑한 느낌의 식당 주방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며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번 포스터 촬영을 기획한 MBC 이영재 사진팀장은 "극중 캐릭터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꾸미지 않은 듯, 과장되지 않은 모습을 담으려 했는데, 적극적으로 활약한 배우들 덕분에 최고의 컷을 만들었다."면서 "음식을 매개체로 진정한 가족과 사랑을 찾아가는,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가 포스터 한 컷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특히, 배우 김지한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컷을 만들기 위해 단순히 만두피 반죽을 하는 것보다는 카메라를 향해 밀가루를 입으로 불어보겠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자칫 요리 프로그램같이 단순해질 것을 우려해 프레임에 들어갈 음식도 보다 자연스러운 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의 의견에 자연스러운 바로 그 순간을 위해 배우들에게 연기 아닌 연기를 요구했고, 결국 그 '순간'을 포착해냈다.


이로써 네 장의 포스터에 보기만 해도 따뜻한 사랑이 묻어나오는 드라마, 갓 쪄서 김 술술 올라오는 찜통 속의 만두 같은 드라마, 정(情)을 잃어가는 팍팍한 세상에 온기를 전할 드라마 '황금주머니'를 온전히 담아냈다.


'황금주머니'는 피도 살도 섞이지 않은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 한석훈.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여자, 금설화. 운명을 이겨내는 두 남녀의 사랑과 성공이 펼쳐지는 이야기로 '천상여자', '루루공주', '아내가 돌아왔다' 등을 집필한 이혜선 작가와 '오늘만 같아라'(2012), '살맛납니다'(2010) 등을 연출해온 김대진 PD가 만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11월 14일(월) 저녁 8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