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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앰독도] '독도', 내 이름을 불러줘!

홍보국 M톡A 2013.08.21 11:13

 

 

 

"작은 실천으로 독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포항MBC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아이앰독도`

 

지난 8월 15일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포항MBC가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아이 앰 독도`는 독도의 존재를 새롭게 확인하고, 독도의 이름을 지키려는 우리의 고민을 담아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는 지금, 작은 실천으로도 독도 지키기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김욱한· 최동렬 PD에게서 생생한 제작 후기를 들었다.

 

 

 

독도, 사이버 세상에서 홀대받는 이름


누구나 이름이 있다. 이름은 존재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소유를 나타낸다. ‘서울’은 한국의 도시, ‘도쿄’는 일본의 도시인 것처럼.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름이 너무 많아 제대로 불리지 못하는 ‘독도’가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세계 지도에는 독도 대신 다케시마, 리앙쿠르라는 지명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 김 PD는 “독도가 독도로 불리지 못한다는 것은, 세계가 독도를 온전히 한국의 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고, 더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세계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독도의 ‘이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그의 설명. 

 

아이 앰 독도는 해외 취재를 통해 이름이 가지는 파급력과, 이를 간과할 때 벌어질 상황을 꼼꼼하게 담아냈다. 심리실험으로 이름을 접하는 ‘순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독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영상과 다케시마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영상을 두 실험군에게 순서만 달리해 감상하게 한 결과, 먼저 본 영상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는 현재 SNS에 ‘다케시마’라는 이름과 그 이름이 맞다는 주장이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 구글, 애플 등의 지도도 한국에서 접속하지 않으면 이름 표기가 ‘독도’로 되지 않는다. 아이 앰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이름이 ‘독도’라는 이름을 밀어내려 하는 현 상황을 우려하며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독도’, 내 이름을 불러줘


아이 앰 독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독도의 이름을 자주 사용해 그 이름에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실제로 SNS를 활용해 평범한 사람들 개개인도 독도를 지켜내는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PD는 “모바일지도나 인터넷 상에서 독도의 이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와 간단한 실천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딱딱하고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 앰 독도는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CG와 편집, `아빠! 어디가?`의 목소리로 친숙한 가수 이적의 1인칭 독도 내레이션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제작진은 힙합 그룹 몬스터즈와 손잡고 ‘아이 앰 독도’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독도 노래 2곡을 제작했다. 최 PD는 “젊은 세대의 감성에 맞는 K-POP 스타일의 다양한 독도 노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도했다”며 “제작진과 몬스터즈 멤버들이 직접 가사를 썼는데, 쉽게 와 닿아 들을수록 친근감이 생긴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쉽게 따라 부르고 즐기다 보면 그만큼 독도가 우리에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를 정식 음원으로 발매, 유튜브 공개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피디는 일상 생활 속 사소한 실천이 독도르 굳건한 우리의 땅으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을 독도로 바꾸기, 아름다운 독도의 사진을 외국 친구들에게 보내기, 자녀와 친구의 손을 잡고 독도를 방문하기 등이 모두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아름다운 한국의 섬 독도에 놀러오세요(visit Dokdo)’라는 말은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지 않은 일본은 절대 할 수 없는 이야기에요. 독도가 우리의 소유임을 자연스럽고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요. 전 세계에 독도의 이름을, 독도에 놀러오라는 메시지를 던지세요. 그 작은 목소리로, 독도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글. 정책홍보부 이소현(mbcweekl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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