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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다이어리②]"웰컴 백! 연아퀸!" 피겨스케이팅 우리가 책임진다!

MBC블로그 2014.01.20 18:30

 

  

17일 앞으로 다가온 소치올림픽! 우리 태극전사들도 막바지 훈련이 한창인데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올림픽을 위해 하루 70번씩 점프연습을 하는 등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하며 여왕의 건재함을 증명한 김연아 선수! 소치에서의 2연패 가능성을 높였는데요.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프로그램은

공개되기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었죠?"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는 스티브 손데임이 작사 작곡한 발라드 곡으로 뮤지컬 'Little night music'에서 그리니스 존스에 의해 불린 곡인데요. 김연아 선수의 절제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연아 그린 컬러'의 쇼트프로그램 의상은 처음 공개됐을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뱀파이어의 키스', '레미제라블' 의상을 제작했던 안규미 디자이너가 만든 옷입니다. 음악과 안무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색상으로 김연아 선수가 직접 선택했다고 합니다.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는 아르헨티나의 탱고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1959년 작곡한 작품으로 애잔함이 느껴지는 열정적인 탱고곡입니다. 7년간 김연아 선수와 함께해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오랫동안 아껴왔던 곡이라고 하는데요. 강하고 극적인 느낌에서 섬세하고 그리운 느낌으로 갑작스레 변화하는 이곡을 연기로 표현해낼 피겨선수는 오직 김연아 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도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하게 작품 선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만큼, 그동안 스케이팅하고 싶었던 음악을 선곡하게 되어 기쁘고, 그만큼 멋진 경기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자, 그럼!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의 중계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해줄 최강 콤비!

김완태 아나운서와 정재은 해설위원을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김완태 아나운서입니다.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네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은 저희 MBC에선 참 오래간만에 중계하는 동계 올림픽이라 사실 긴장도 되고 반면에 기대도 됩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타사의 단독 중계로 저희는 중계 기회조차 없었으니 8년만의 올림픽 중계방송이라 저희도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스포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잊지 말고 많은 성원 보내주세요!"

 

  

 

"안녕하세요?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 정재은 입니다.
올림픽에 해설로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제 첫 번째 올림픽은 1988년 캘거리 올림픽 때 폐막식에서 하계 서울 올림픽의 홍보를 위한 단체 공연으로 그룹스케이팅을 했던 것이었고요.

두 번째 올림픽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곽민정 선수의 코치로 함께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해설로 올림픽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어깨가 무겁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으로 많이 생각하고 준비해서, 기술적인 부분과 예술적인 부분을 모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MBC만의 차별화된 해설, 유익하고 감동이 있는 해설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재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역시나 우리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엄청납니다!

피겨스케이팅 중계를 하시는 두 분이 가장 많이 체감하실 것 같아요!

 

김완태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2010년 밴쿠버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며 국내에도 피겨 스케이팅을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이 생겨났죠.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은 특히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2연패 도전 무대이기 때문에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의 크기는 밴쿠버 올림픽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작지는 않을 겁니다.

  

 

 

[재은]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에서 피겨스케이팅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정작 피겨스케이팅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정재은 해설위원  네, 피겨스케이팅은 스케이트로 빙판을 지치면서 정확한 기술 표현과 아름다운 율동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1864년 발레 교사 잭슨 헤인즈가 스케이트를 신고 왈츠를 춘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는 발레에 기반을 둔 예술적 스포츠를 연구했는데, 그것이 현대 피겨스케이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피겨스케이팅 대회에는 남자 선수만 참여했는데요. 그 후 1902년 무렵에는 남녀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펼치다가, 1906년에 이르러서야 여자 싱글경기가 따로 열렸는데 그제야 남녀 종목이 완전히 분리되었던 거죠. 오늘날의 피겨 스케이팅은 1950년대에 그 형태를 갖추었는데, TV 중계를 통하여 많은 관중을 확보했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됐습니다.

 

 

[재은] 이번 소치 올림픽부터 단체전이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됐죠?
피겨스케이팅에 단체전이라니! 굉장히 낯설고 생소한데요?

 

김완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실시되는 피겨 단체전은 각국이 피겨 4개 종목인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중 3종목 이상에서 별도로 정한 다음 시즌 종목별 최저 기술 기준점을 통과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면 그 선수들이 올림픽 전 거행된 대회 점수를 평가해 국가별 팀 점수가 높은 순위로 10개국을 선발하고, 그들이 쇼트 경기를 벌여 다시 상위 5개국만이 남아 프리 경기를 벌여 메달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헉4

음..........;;;;;

 

 

정재은  단체전의 순위는 각 종목별 선수의 등위의 합이 가장 적은 국가가 이기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각 종목에서의 선수의 점수는 그 종목 내 순위를 가르는 도구일 뿐인 거죠. 공식적으로는 1위가 10점, 2위가 9점…….10위가 1점을 얻는 포인트제이지만 결국 그 점수는 (44 – 순위합)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김완태  예를 들어서 미국이 남자 5위 여자 3위 페어 6위 댄스 2위를 했다면 순위 합은 16, 포인트는 44 - 16 = 28점이 되겠죠?

 

 

[재은] 아하! 이제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에서 주의 깊게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김연아 선수를 대적할 상대는 물론 없지만 (^^) 어떤 선수들을 주목해서 보면 좋을까요?

 

김완태  이번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많은 분들이 또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의 대결이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지만, 이번엔 러시아와 미국 선수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와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홈경기라는 장점에 최근 성장세가 좋고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 선수도 이번 2014 전미 피겨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으니 이들도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재은] 또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무대를 밟게 된 꿈나무들!

김해진, 박소연 선수도 빼놓을 수 없겠죠?

 

정재은  네 맞습니다.‘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김해진 선수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요. 16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지난 3일 고양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각각 2, 3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었죠. 두 선수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을 향한 최종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재은] 우리 박소연, 김해진 선수의 활약도 기대가 되네요!
그렇다면 이번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요?

 

김완태  다들 아시겠지만 피겨 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경기 결과를 합산해 순위가 정해지고 올림픽에선 이틀 동안 경기가 펼쳐지죠. 피겨 스케이팅은 크게 점프와 스핀, 스텝으로 이루어지고 이 세 가지는 요소를 설명하려면 참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여기선 그 이야기를 다 풀어놓을 순 없고 요즘 워낙 많은 자료들이 인터넷상에 많으니 약간의 수고만 있다면 기본적인 피겨상식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좀 더 재미있게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정재은  하나하나의 피겨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기보다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흐름 속에서 선수들이 음악과 함께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시합 들어가기 전과 시합 후 키스 앤 크라이존에 앉아서 점수를 기다릴 때, 점수가 나온 후의 표정 변화도 주목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움, 슬픔, 만족,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재은] "와~ 저는 두 분의 중계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그럼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언제 만나볼수 있을까요?"

 

김완태  피겨 스케이팅 경기는 올림픽 개막 전부터 시작된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거의 매일 같이 페어, 남자 싱글, 아이스댄스, 여자 싱글, 갈라 순으로 경기가 이어집니다. 김연아 선수가 속한 여자 싱글은 우리나라 시각으론 2월 20일 목요일 0시에 쇼트프로그램이, 2월 21일 금요일 0시에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시작되고 23일 일요일 새벽 1시 30분에 갈라가 시작됩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시간상 미리 낮잠 좀 주무시고 나야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러면 저희는 소치에서 인사드릴게요.
뜨거운 겨울 소치, 올림픽은 MBC!!! 잊지 마세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캐스터 & 해설위원 발단식 현장 스케치

 

 

 

 

 

"MBC 아나운서들의 활약 많이 응원해주세요! 파이팅!"


'이재은의 소치다이어리' 다음 시간에 만나요~!

 

 

 

 

 

 글. 이재은 아나운서

편집. 정책홍보부 이두호

 

 

원문 : MBC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 - 이재은의 소치다이어리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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