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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돈꽃>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2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MBC 주말특별기획 . 또 하나의 MBC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록된 을 만든 김희원 PD의 이야기를 담았다. 첫 드라마 연출을 끝낸 기분은? 솔직히 좋기만 하다. 마지막 촬영까지 모든 걸 쏟아냈다. 하고 싶었던 거 다 털어내서 후련하다.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다.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나. ‘살아도 사는 게 아닌 것’, 이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게 가장 슬픈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본다면 해피엔딩이 아니라 새드엔딩이다. 주인공들은 자기 자리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버텨야 하는 사람들이 됐다. 시청자에게 답을 내려서 결론을 보여주기 보다는 그들 나름의 결론을 내려주고 싶었다. 배우 장혁과 ‘케미’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많았다. 어떤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억에 남나?.. 더보기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끈질기게 추적해서 ‘끝장’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뭉친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7.47%를 기록하며 스트라이크를 친 를 위해 뭉친 7명의 MBC 정예 기자들과 한 번 물면 놓지 않기로 유명한 주진우 기자 그리고 ‘개념배우’로 통하는 배우 김의성을 만났다. WHY? 김의성&주진우? ‘끝장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주진우 기자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사람이다. 주 기자는 프로그램 MC로, 때론 기자들과 함께 취재를 통해 사건의 핵심에 다가간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중인 배우 김의성은 시민 입장에서 기자들에게 질문하고, 듣는 시민 대표의 역할을 할 것이다. WHO? 정예기자?! 보도제작2부 전영우 부장을 필두로 권희진, 이정신, 양윤경, 고은상, 나세웅, 곽동건 기자로 이뤄진 팀은 쉬는.. 더보기
‘On古至新(온고지신)’옛 것 위에 새 것을 더하다 지난 15일, ‘진짜 의사’ 장준혁의 이야기를 담은 이 막을 내렸다. 2007년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가 11년 후에도 거부감 없이 방송될 수 있었던 것은 MBC 제작기술국 UHD 리마스터링 기술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 제작기술부 사운드믹싱 파트 등 관련 지식과 기술을 지닌 MBC 최고의 에이스들이 의 부활에 힘을 모았다. UHD 리마스터링? UHD 리마스터링은 단순히 해상도만 늘어나는 ‘스케일 업(Scale Up)’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이 작업은 해상도 증가와 함께 ‘노이즈 제거’, ‘새로운 DI(Digital Intermediate;색보정)’ 등 제반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번 작업은 ‘화질개선’과 ‘DI’, 두 축으로 나눠 진행했다. DI특영팀의 VFX 담당 팀원들.. 더보기
“<PD수첩>이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다시, 좋은친구 MBC에서 새롭게 출발한 . MC역할을 맡은 한학수 PD에게 소감과 각오를 물었다. 지난 1월4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이라면? 생각보다 기자들이 많이 왔다. 그만큼 시청자들이 을 궁금해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이 가장 답하기 어려웠다. 이미 찾은 답도 있지만, 여전히 정답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우리의 각오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었다. 첫 방송에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을 다룬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를 통해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시민의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