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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회오리급 후폭풍! 토토가가 남긴것들

 

빛나던 우리의 청춘 1990, 그 때로 ‘다 돌려놔~!’

 

연말연시....

"거리마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여기도 거기도 저기에서도

쉴새 없이 울려퍼지고 있는 철지난<90년대 가요메들리>

이'갑툭튀'적 현상을 <무한도전>이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것인가.

 

헉4

그것이 알고싶다!!

 

7080세대들이 지극히 소외감을 느꼈을 뮤직앱 챠트.

그게 그넘인듯 그넘아닌 그넘같은 생경한 아이돌의 점령지에서, 

 

 1995년 2월 27일 오후 3시경, 대구직할시 중구 동성로에서

 친구와 'King pork cutlet combo(왕돈가스 곱배기)'를 먹으러 가다 들었을법한

김건모 아저씨의 <잘못된만남>을 여기서 만나다니..

길다가 '오촌 당숙'이라도 만난겉 같은 반가움에

'눙무리' 솟구쳐 오른다..

 

 

세시봉의 서정적인 포크송과 시나위 백두산의 락피버,

남진-나훈아, 이미자, 현철아저씨의 간드러지는 트로트를 넘어

 

바.야.흐.로

서태지와 아이들로 시작된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일천구백구십년대

 

'오빠'의 앨범 사겠다고 레코드 가게앞에 밤샘 줄을 서고

다짜고짜 오빠 집을 찾아가 생면부지의 '부모님'께 어색한 인사를 드리던 그때..

 

MBC 무한도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특집이 

90년대 전설아닌 레전드급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애초에 <무한도전>이었기에 가능했고,

<무한도전>이었기에 즐거웠고,

<무한도전>이었기에 또 하나의 전설이 되어버린 무대.

 

우리는 터보, 김현정, SES, 김건모, 이정현, 소찬휘 등

왕년에 ‘한가닥’했던 끝판왕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함께 즐거워했고

애엄마아빠가 된 드라마에 애잔해했으며, 20년만의 사자후에 열광했다.

 

지난해, 한 드라마가 몰고온 <응답하라> 열풍에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응답했다'

 

  

지난 1월 3일 방송된 <토토가 2부>는 약 30%에 이르는

29.6%(TNmS,수도권)의 그야말로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27일 첫 방송된 <토토가 1부>의 시청률 보다 4.8%나 상승한 수치였다.

 

특히 앵콜송 터보의 ‘트위스트 킹’ 합동 무대의 순간 최고시청률은 무려 35.9%로

무도 방송 사상 세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두들 스마트폰 붙잡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시대에,

35.9%라니...

 

감사

감사합니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토토가>출연진들이 장악한 것은 물론,

주요 음악사이트 TOP100에도 20곡이 넘는 곡들을 랭크시키며 '왕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 나의 능력 ~ 무한도전~"

 

신나2

 

국립박물관에 곧 소장될 채비를 하던 레전드 패션 아이템들도 화제가 됐다.

SES 바다의 방울 머리끈, 니삭스, 떡볶이코트 등

 90년대 패션을 그대로 재현한 방청객과 가수들에 힘입어

모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각각 250%, 200%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토토가>가 끝난 후 후폭풍이 지속되면서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마저 모아지고 있다.

본인은 이미 다음에 출연할 가수 엔트리를 1부터 10까지 꼽아봤다.

 

예컨데. <Re.f>라던지.. <핑클>, <영턱스>,<솔리드>...라던지..

'공일오비'도 이때맞나?

 

 

논어(None語)에 이런말이 있다 "떡줄O는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전국민을 흥분시켰던 <토토가>의 여운을 달래기 위해

MBC는 지난 10일 <토토가 스페셜>을 방송했다.

올 설에는 또 하나의 즐거운 선물 특집 <토토가 다큐>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정도면 훌륭한 '애프터서비스'

 

'단언컨데', 올 명절 가족끼리 '노래방' 가서 토토가 노래 부른다에 한표!!

무한도전 만세! 토토가 만세!

 

홧팅2

 

 

 

ⓒ MBC 모션그래픽 | 기획.이두호  제작.조숙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