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와 감동을 지속, 발전시키자는 국민의 뜻과 MBC 본,계열사의 염원을 모은 성금으로 한국 유소년 클럽축구 육성의 기틀인 <MBC꿈나무축구재단>을 2003년에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출범 11회째를 맞는 <MBC꿈나무축구리그>는 이제 전국에서 1,100개 클럽, 4만 여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동안 한국 유소년 축구는 학원 축구로 대표되는 고학년 중심의 11인제 학교축구가 중심이 되어 왔으나 <MBC꿈나무축구재단>의 탄생으로 초등학생~중학생, 키즈리그 등 한국 클럽축구의 초석을 다져 그동안 <MBC꿈나무축구리그>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U-20, U-17, U-15 등 여러 연령대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기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8월 9일~16일까지 남해에서 열리고 있는 '제 11회 MBC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을 맞이해 리그출신으로 현재 대학과 프로리그에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김현(2회), 이창근(3회) 선수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2004년 '제 2회 MBC꿈나무축구리그'에서 당시 '김포이회택축구교실'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회를 맞이했다니 시간이 참 빠른것 같습니다.

 

MBC꿈나무축구리그는 제게 다른 여느 대회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저는 이전 학교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싫었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학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학교이름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나갈 수 없었습니다.

 

실력의 이유가 아닌 외부 환경적인 시스템 문제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굉장히 답답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에게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 준 것이 바로 MBC꿈나무축구리그였습니다.

 

학교명이 아닌 클럽으로 경기에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는 아무런 제약 없이 경기장에 나갈 수 있었고, 마음껏 경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팀과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예선을 통과하고 전국에서 온 팀들과 결선대회에 출전해본 것은 저에게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기량이 훌륭한 학생들을 보며 저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었고, 그들과 경기를 함으로써 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004년 전국결선 당시 대전종합운동장에서 우승을 했던 순간은 그리 길지 않은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더욱 불을 지폈던 것 같습니다. MBC꿈나무축구리그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축구선수의 꿈을 계속해서 꾸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MBC꿈나무축구리그는 제게 있어서 값진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게 이렇듯 의미를 가진 대회가 규모도 더욱 확대되고 우수선수와 지도자 해외연수가 체계화 되는 등 더욱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MBC꿈나무축구리그를 통해서 훌륭한 축구인재들이 더욱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김현

 

 

 

'MBC꿈나무축구리그'를 통해 전국의 많은 클럽에 속해 있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대회를 치르며 축구를 즐길 수 있게한 리그 시스템은 제가 지금도 프로클럽에서 축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게한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그를 통해 축구실력도 향상되었지만 무엇보다 인간관계, 도덕적인 부분 등도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같은 연령대 외국 친구들과 함께 훈련도 하고 대회도 참여하면서 여러 나라의 선수들과 시합을 해 보았던게 가장 큰 추억이 됩니다. 특히 영국의 세계적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훈련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고, 이를 발판삼아 더 큰 꿈을 키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꿈을 위해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자연스럽게 포르투갈어를 접하게 되어 지금도 저와 같은팀 용병들과의 기본적인 대화는 문제없을 정도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저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추억들과 큰 경험들이 있어 지금도 이렇게 즐기면서 재미있게 축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큰 꿈을 갖고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MBC꿈나무축구재단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이팅!

 

 

 

글.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클럽 이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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