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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다시는 그런 사랑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 10일 첫방송

 

인기리에 종영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후속작 <내 생애 봄날>(연출 이재동, 극본 박지숙)이 수요일, 첫 회를 방송했다.

 

‘멜로 불패신화’를 자랑하는 배우 감우성과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하는 소녀시대 수영(최수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은 장기 기증자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의학적 현상 ‘Cellular Memory’를 소재로, 봄 햇살처럼 따뜻한 휴먼 멜로를 선사했다.

 

확장성 심근증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던 중 한 여인의 심장을 이식받고 새 삶을 얻게 되는 명랑한 여주인공 ‘이봄이’ 역은 최수영이, 성실함 하나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업계 사장이 됐지만 갑작스레 아내를 잃은 뒤 후회와 자책, 그리움에 빠져 사는 ‘강동하’역은 감우성이 맡았다.

 

심장과 함께 성격도 이식받은 여자와 아내의 심장을 품은 여자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남자. 서로에게 운명처럼 빠져드는 두 사람의 ‘힐링 케미’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얽히고설킨 사각관계를 완성할 이준혁·장신영을 비롯해 강부자, 권해효, 심혜진, 길정우 등 베테랑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지난 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재동 PD는 “<내 생애 봄날>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와 가슴 따뜻한 이별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고맙습니다> <보고싶다>를 넘는 감성 연출을 자신했다. 감우성은 “드라마를 통해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야기,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