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부터 사우들의 든든한 밥상을 책임져온 구내식당이 일산과 여의도에서의 배식을 종료하고 상암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밥상을 차리고 싶다”는 MBC의 ‘마스터 셰프’들을 만났다.

 

 

미각은 물론 시각까지 사로잡는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고 했던가. 신사옥 구내식당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오픈형 키친을 완비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리창 너머에 장식된 여의도 방송센터의 보랏빛 벽돌도 정겹다.

 

구내식당의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이재명 총무부장과 이창원 총무부 부장은 “신사옥 구내식당의 최신식 시설이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재명 총무부장은 “여의도 구내식당의 경우 주방이 가마솥마냥 더워서 직원들의 고충이 많았다. 신사옥은 그 점을 보완해 시원한 조리환경을 조성하는데 특별히 신경을 썼다. 직원들이 쾌적한 주방에서 즐겁게 요리를 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래된 식권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사우들이 한둘이 아닐 정도로, 여의도 구내식당은 모두의 마음 속에 크고 작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때문에 신사옥건설국의 아이디어로 재현된 식당 한쪽의 보랏빛 벽돌 담장은 여의도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인테리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우들이 신사옥 구내식당을 ‘새 것과 추억이 공존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설명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완벽에 가까운 시설을 구현해낸 만큼, 직원들은 업그레이드된 시설에 걸맞은 ‘업그레이드 된 맛’을 내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음식은 당일 검수한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다듬어 조리하며, 반조리 또는 조리된 식품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계속 지키고 있다.

 

정태복 조리장은 “그야말로 ‘수제 식단’을 추구하고 있다. 김치는 매일 담그고, 발효 식품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당일에 조리해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설 면에서는 ‘오픈형 키친’을 통해 ‘보는 맛’을 더하고, 최신 밥솥을 사용해 밥맛을 한껏 살렸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식단을 꾸리고 있는 구내식당의 살림꾼, 이지영 영양사는 “7년 전부터 화학조미료를 최소화해 지금은 모든 음식을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내고 있다. 북어조림을 만들고 남은 북어머리로 육수를 내는 방식”이라며 “상암에서도 나트륨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나트륨 수치를 측정하는 기계를 사용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 식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새집에서 한층 더 발전할 것

 

새로운 터전에서도 구내식당 관계자들은 효율적인 배식과 맛을 높일 방안들을 고심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우선 구내식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한 맛집들을 직접 돌아보며 인기비결을 분석하고 자료화할 계획이다.

 

이재명 총무부장은 “아직은 상암으로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구내식당 이용에 여러 불편이 있을 줄로 안다. 그럼 점들은 적극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주변 식당과 비교해도 맛과 영양이 뛰어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깨끗한 취사시설 유지와 조리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 각종 교육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원 부장은 “최고의 구내식당을 만들기 위해 지적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더욱 꼼꼼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총무부는 향후 조리분야별 필요인력을 산정해 선배가 퇴직할 경우 자질 있는 후배가 맛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정태복 조리장과 이지영 영양사는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사우들을 찾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태복 조리장은 “사우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제시하고, 불편 사항을 직접 건의할 때면 애정이 느껴져 무척 고맙다.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선호 메뉴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작은 불편사항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영 영양사는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근무하는 사우들이 세끼 모두 구내식당을 이용해도 영양과 맛에 있어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조만간 간장게장, 회 등 인기가 많았던 특식 메뉴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건강한 맛에 보는 즐거움까지 고루 갖춘 신사옥 구내식당에서 집밥보다 맛있는 식당밥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MBC | 홍보국 염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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