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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선택2014> 여의도MBC 투표 현장 스케치

무한도전 <선택2014>현장 (2보. 오후 1시 여의도)

 

아니나 다를까!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 유권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여의도의 기온은 무려 27도! 시민들은 땡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마치 축제장에 온 듯 들뜬 표정으로 함께온 동료와 대화를 나누며 긴 투표행렬을 기다렸습니다.

 

 

 

세 후보의 운명이 오늘 결정 됩니다! 출구조사에서는 유재석 후보가 앞서간다죠!

 

 

투표 인명부 작성후, 지문인식을 하는 장면입니다.

 

 

기표소에서 질서정연하게 투표를 기다리는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모습.

 

 

오후 3시 50분 기준으로 온라인 투표자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군요!

 

 

투표 인증샷은 필수!! 6월 4일 지방선거의 모습을 미리 보는것 같네요!

 

 

오프라인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여의도 MBC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됩니다!

 

 

 

 

◇ 무한도전 <선택2014> 투표 현장 스케치 (1보. 오전 9시 여의도)

 

아침 출근시간. 조근인 관계로 6시 40분경에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니 '기표소'가 딱!

 

 

"엇?! 이것은 무엇이지"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벌써 22일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선발하는 본 투표가 있는 날이었던 것입니다. 오전 9시. 완전 북적이는 투표소를 기대하고 내려갔는데, 웬걸.. 한산한 분위기.

 

 

무한도전.. 다된거 아니야??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이미 400여 명이 투표를 했고, 출근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줄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말(17~18일)에 전국 10개 도시에 총 8만 3천명이 참여를 했다고 하니 이미 시청자와의 '의리'는 확인된거 아니겠어요?

 

 

N 검색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보면서, 저의 염려는 '기우'였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2위가 '무한도전 온라인 투표'. 그럼 그렇죠. 오늘 본투표는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4위가 무한도전. 7위가 MBC. 많은 분들이 MBC 무한도전의 <선택2014>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3위는 MBC가 단독 중계하고 있는 '류현진'의 원정 무실점 승리소식. 6위는 어제 방송한 MBC 드라마 '개과천선', 8위는 어제 배철수와 그냥DJ편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윤하'..  팝핀댄스 보고 적잖이 놀랐죠. 9위는 개과천선의 여주인공 '채정안'의 등장..

 

하트3

 

 TOP 10중 7개가 MBC 연관검색어라니.. 

'어머..사람들이 MBC만 보나봐 ㅋㅋㅋ..'

 

 

 

 

그래도 이왕 왔으니 저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죠. 저는 평소 좋아하던 후보에게 투표를 했습니다.

이 후 현장에 꽤 많은 시민들이 찾아 왔는데요. 출근도장 찍은후 가벼운 차림으로 나온 주변 직장인들을 비롯해 학생들로 보이는 유권자들이 많았는데요. 투표를 끝내고 나온 분들과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이채현(28세/신도림)

"회사 쉬는 날이라 왔어요. 저는 무한도전의 초심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정형돈' 후보를 뽑았어요. 무한도전의 원래 컨셉이 '평균 이하들의 도전'이잖아요. 정형돈씨가 그런 컨셉에 딱 맞는 후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원래 '하하'씨 팬인데, 지지선언으로 결심을 했습니다.

 

@홍순주(70세/개포동) / 안채선(34세/신림동)

"엄마랑 저는 무한도전 없이 못사는 둘도 없는 팬이예요. 엄마는 무조건 유재석이구요. 저는 정형돈씨를 찍었어요. 투표하려고 따로 사는데, 여기서 만나서 투표한거예요" "(어머니) 나이는 묻지 마세요. 주책이라 그래요. ㅎㅎㅎ)" "사전투표때도 왔었어요. 2번 투표했어요" (편집자주. 무한도전은 1인1표 원칙으로 중복표는 자동으로 걸러집니다)

 

@이창민, 이상윤, 차영우(배문고 1학년/17세/노량진)

"개교 기념일이라 왔어요. 둘은 유재석 지지자고, 저는 정형돈을 찍었어요. 원래는 노홍철씨를 좋아하는데, 에이핑크 보미가 정형돈씨를 지지해서..... 그래도 노홍철씨 공약이 좋아요!"

 

인터뷰를 하던중 단연 눈에 띄는 1인!!

 

 

말로만 듣던 '부.상.투.혼'

양손에 목발을!!

 

@김수연(24세/강서구 등촌동)

"3개월 전에 다리 수술을 받았어요. 그런데 무한도전이 팬으로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이 아니면, 무한도전에 직접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없을거 같아서요. 평소 노홍철을 좋아하는데. '사생활노출'등의 공약이 맘에 들지 않아서... 반면, '시청률 재난본부 설치'나 '방송 매니페스토 시행'등의 공약을 보고 정형돈 후보를 선택했어요!"

 

 

 

정말 대단합니다. 대체 이게 뭐라고. 목발을 짚고 여기까지!!

당신을 으리으리한 '의리팬'으로 인정!! 

 

 

점심시간 소식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소식은 곧이어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투표를 부탁드리고, 여러분들의 투표 참여 인증샷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무한도전 상품을 보내드릴게요!!(종료)

 

인증샷 이벤트 당첨자.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메일로 주소와 전화번호 남겨주시면,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CD를 보내드릴게요~^_^ 

 

 

 ⓒ MBC | 글. 홍보국 이두호 / 사진. 사진팀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