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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특명,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라!

군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늠름한 해군이 되어 나타났다.

육군에서 해군으로 변신해 대한민국 바다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진짜사나이들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뜨거운 전우애로 군대이미지 UP!


일곱 멤버들의 좌충우돌 군대 적응기를 그리고 있는 <진짜 사나이>가 군 복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 군 이미지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이 여론전문 조사기관인‘포커스 컴퍼니’를 통해 지난 7월 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70.4%가 <진짜 사나이>를 시청한 후 육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인식의 주된 이유로는‘강인한 훈련 상황’(203명, 26.3%)과 ‘강인한 전우애’(99명, 12.8%)가 꼽혔다. 매번 혹독한 훈련이 펼쳐지는 <진짜 사나이>에서는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멤버들의 가슴 따뜻한 전우애를 만나 볼 수 있다.


이기자 수색대대의 ‘무수면 40시간 정예 수색 훈련’에서는 무릎이 좋지 않았던 박형식과 서경석, 체중과다인 샘 해밍턴이 동료들의 믿음과 응원에 힘 입어 산악 뜀걸음을 완수하고 “전우야, 고생했다!”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 수도방위사령부 헌병 편에서는 군 면허에 불합격한 ‘구멍병사’ 손진영을 위해 모든 멤버들이 열정적으로 보충지도를 하고 용기를 북돋운 결과, 모두가 무사히 군 면허를 획득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민종 PD는“<진짜 사나이>가 군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2013년 군대의 모습을 특별한 포장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는 열혈 해군이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해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관문인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대해 ‘최강군기 조교군단’의 불호령을 받으며 새로운 적응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육군에서의 거듭된 훈련으로 자신감에 차 있던 멤버들은 전혀 다른 해군 훈련에 실수를 연발하며 난항을 겪는 중이다.


700여 명이 한꺼번에 정렬한 채 받는 해군식 중앙점호는 살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좁은 함정 내에서 상급자의 원활한 통행을 돕기위해 만들어진‘길비켜’, ‘길차려’등의 함상 예절은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침대에 누워 차렷 자세로 취침 대기를 하고, 기상을 할 때에도 30분 전에 일어나 누운 자세로 대기를 하는 등 오직 해군에만 있는 문화들 역시 일곱 병사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대망의 ‘광개토대왕함’에 승함하면서, 본격적인 해군훈련의 시작을 알렸다. 뱃멀미, 비좁은 공간에 위치한 아파트식 3층 침대, 1,000도에 이르는 뜨거운 화염과 싸워야 하는‘소화 훈련’과‘방수 훈련’까지, 무엇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과연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뱃멀미와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광개토대왕함’의 기상을 닮은 당당한 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다채로운 군대 모습 보여줄 것”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해군 적응기가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정 부대 편을 만들어 달라’, ‘공군, 의경의 군 생활도 촬영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종 PD는 “가능한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 군대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군이나 의경 등 다양한 군 생활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광개토대왕함’ 이후에는 일명 ‘참수리’라 불리는 고속정에서 생활하는 해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 PD는“현재 육군본부, 해군본부와 향후 계획을 협의 중이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해병대 편도 기회만 된다면 진행할 예정”이라며 “말로만 듣던‘귀신 잡는 해병대’의 혹독한 훈련과 그 속에 숨겨진 깨알 같은 재미들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정책홍보부 남유리 (mbcweekly@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