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MBC, 잇따른 국제상 수상

ABU상 결선 진출 이어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 특별상 수상


지난 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69회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 시상식에서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가 ‘SIGNIS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과 <휴먼다큐 사랑> ‘나의 이름은 신성혁’ 편이 ABU 시상식 결선에 진출하는 등 여러 국제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미래인간 AI> 

2016년 12월에 방송된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연출 이동희 콘텐츠제작국 다큐멘터리부 차장급)는 도구적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이라불리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해 다루며 세계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3부작(1부 ‘인간의 탄생’, 2부 ‘노동의 미래’ 3부 ‘사피엔스의 미래’) 다큐멘터리다.


이동희 PD는 “우리가 막연하게 ‘인공지능을 두려움의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공지능의 실체’에 대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프리젠터로 참여한 배우 김명민의 안내로 시청자와 함께 인공지능의 현재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의 발전 속에서 우리가 어떤 미래를 꿈꿔야 할지를 함께 고민해 본 작품이었다. 



국내에서도 각종 시상식 휩쓸어

〈미래인간 AI〉는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으며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방심위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현주소와 인류문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미래인간 AI>는 전 세계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심도 있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인류와 인공지능 로봇의 공존시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 더해져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유일의 산업계 주관 언론상인 ‘제11회 KBCSD 언론상’ TV 방송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국제상 수상으로 콘텐츠 우수성 검증

올해로 69회를 맞은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 시상식은 1948년부터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된 전통 있는 국제상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상 중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50개국 90여 개 방송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매년 TV 프로그램, 라디오 프로그램, Web/멀티미디어 경쟁 부문 시상과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미래인간 AI>의 ‘SIGNIS 특별상’ 수상은 지난 2005년부터 ‘프리 이탈리아’ 시상식 TV, 라디오 부문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해 왔던 본사의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또 올해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수상해 더욱 빛을 발했다. 


‘프리 이탈리아’ 심사단은 “〈미래인간 AI〉는 로봇기술 발전이 인간의 삶과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준 작품이다”라며 “불확실하면서도 흥미로운 미래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대단한 통찰력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잇따라 들려오는 국제적인 호평

<미래인간 AI>의 ‘프리 이탈리아’ 수상뿐 아니라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진창규, 극본 황진영/이하 <역적>)과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 ‘나의 이름은 신성혁’ (연출 김보슬/이하 <휴먼다큐 사랑>)도 2017 ABU(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상 시상식 결선에 진출하며 본상 수상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허균의 소설 속 박제된 ‘홍길동’이 아닌 실제 역사 속에 실존했던 인간 ‘홍길동’의 삶을 그린 드라마 <역적>과 미국으로 입양돼 40년간 살아온 아담 크랩서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신성혁이라는 이름으로 정착해 가는 과정을 담아낸 <휴먼다큐 사랑>은 전 세계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을 제치고 당당히 결선까지 올라 글로벌 미디어그룹의 위상을 떨쳤다.


1964년 방송의 교육·문화 향상과 회원사 간의 영상문화 교류 및 우수 라디오·TV 프로그램 장려를 위해 창설되어 매년 ABU 정기총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ABU 상은 다른 국제상과는 달리 어린이 프로그램상, 스포츠 프로그램상 등 다양한 출품 부문이 있다. 아태지역 외 지역의 프로그램도 출품이 가능해 사실상 전 세계의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어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며 두 작품의 우수성과 차별성, 현지 분위기를 고려할 때 본상 수상의 가능성이 높아 또 한 번의 국제상 수상 소식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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