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보그맘>

“또 하나의 레전드가 탄생한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세 친구> <거침없이 하이킥> 등 명작 시트콤들을 탄생시킨 시트콤의 명가 MBC의 새 예능드라마 <보그맘>이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보그맘> 예습 자료를 준비했다.

 

시트콤? 예능드라마?

시나브로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낯선 단어 ‘예능드라마’는 회차 별로 에피소드가 끊어지는 시트콤보다 이야기가 연결되는 비교적 가벼운 내용의 드라마를 말한다. 예능국에서 예능 PD가 만드는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시트콤에서 파생된 형식인 만큼 과거엔 모두 시트콤이라고 불렸는데 이제는 시트콤과 예능드라마를 구분지어 표현한다. 방송 당시에는 시트콤이라고 했었던 <소울메이트>도 최근에는 예능드라마로 바꿔 부르고 있다. 

예능드라마는 시간도 짧고 매회 주제가 바뀌는 단발성이 강한 시트콤에 비해 이야기의 연속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드라마처럼 광고 유치나 배우 섭외, 방송시간 편성 등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2012년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방송 이후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5년 만의 드라마타이즈 프로그램이자, 예능드라마 형태로서는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이후 11년 만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예능2국 파일럿부)는 “결혼식 전날에도, 수능 전날에도 잠을 설친 적이 없었는데 대본 리딩이 있던 날 너무 설레서 잠을 못 잤다”며 “처음 설레는 마음 그대로 유지해서 끝까지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드라마처럼 탄탄한 스토리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의 박은정 작가, <롤러코스터> <썸남>을 집필했던 최우주 작가처럼 검증된 필진이 대본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그맘>의 키워드는 ‘사이보그’와 ‘강남 럭셔리 유치원’이다. 천재 인공지능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은 7년 전 아이를 낳다 죽은 아내를 모티브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보그맘’(박한별)을개발한다. 아들 ‘최율’이 강남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학하자, ‘보그맘’ 역시 ‘최율’의 엄마로서 유치원 학부모 사조직인 ‘엘레강스’에 들어가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완벽한 외모, 두뇌, 그리고 체력까지 가진 사이보그지만, 융통성은 제로인 ‘보그맘’이 허세와 허영으로 가득한 럭셔리 유치원의 엄마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엉뚱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엄마들의 지나친 치맛바람과 사교육 풍토, 사치와 과시욕 등을 꼬집으며 사회 풍자가 뒤섞인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예고하고 있다. 

 

시트콤 장인 양동근, ‘구리구리’의 귀환

캐스팅 역시 화제다. ‘보그맘’을 개발한 ‘최고봉’ 역할에는 연기파 배우 양동근이 캐스팅됐다. 영화는 물론이고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시트콤 <논스톱> <뉴논스톱>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양동근은 이번 <보그맘>에서 츤데레 남편의 정석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그맘’의 개발자이자 남편으로서 입체적인 감정과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양동근은 “아이들이 나오는 작품이 요즘 흔치 않은데, 기존에 없던 재밌는 작품이 될 것 같아 무척 기대되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완벽한 사이보그 엄마 ‘보그맘’ 역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빈틈없는 외모와 통통 튀는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박한별이 맡았다. 박한별은 엉뚱함과 코믹함을 두루 갖춘 ‘보그맘’ 역을 통해 기존에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한별은 “매우 떨린다. 저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보그맘> 제작진은 “박한별 씨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망가질 수 있나’ 하는 장면도 적극적으로 유쾌하게 찍었다. 양동근 씨도 예전 ‘구리구리’한 모습이 간혹 나와서, <논스톱> 애청자였던 분들에게는 <보그맘>을 통해 가장이 된 ‘구리구리’의 모습을 살짝 맛보실 수 있을 듯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름만 들어도 벌써 재밌다

조연급 출연자의 캐스팅 역시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다. 특히, ‘버킹검 유치원’의 비밀스러운 학부모 사조직인 ‘엘레강스’의 엄마들 역에 개성 넘치는 최강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치원 엄마들 서열 1순위로, 유치원의 실세인 차가운 도시 엄마 ‘도도혜’ 역에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아이비가 캐스팅됐다. 한 마디를 해도 영어를 써야 직성이 풀리는 허세 충만 ‘부티나’ 역은 슈퍼모델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최여진이 맡아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때 걸그룹 멤버였으나 지금은 SNS에 목숨 거는 관종 엄마 ‘구설 수지’ 역은 황보라가 맡아 개성 강한 외모와 임팩트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최근 ‘레드 준표’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이랑은 엄마들의 럭셔리 사교 모임에 끼고 싶어 주위를 맴도는 ‘유귀남’ 역을 맡았다. ‘최고봉’의 친한 동생이자 조력자 ‘한영철’ 역은 그룹 UN의 멤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정원이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떠오르는 신예 스타 권현빈

최근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훔쳤던 권현빈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극 중 권현빈은 외국에서 자라 정신세계가 자유롭고 힙합 스웩이 넘치는 유치원 원장의 아들이자 유치원 선생님인 ‘권현빈’ 역을 맡았다. 아이들에게 딱딱한 영어 대신에 랩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순수한 영혼이며, 훗날 유치원 아이처럼 순수한 매력을 가진 ‘보그맘’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보그맘> 제작진은 “사실 가장 많은 오디션을 본 역할이 지금 권현빈 씨가 맡은 원장 아들 역이다. 정말 많은 신인배우와 아이돌을 만나봤는데, 권현빈 씨는 제작진이 사전 정보가 많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며 “마치 우리가 권현빈 씨를 염두에 두고 이 캐릭터를 만든 것처럼 찰떡같이 들어맞았다. 아이를 좋아하는 유학파 출신의 힙합 러버라는 설정 자체가 권현빈 씨의 본모습이었다”라고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가 처음이라 우려되는 부분이 있을 법도 한데, 그냥 권현빈이라는 본인의 모습만 보여줘도 충분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권현빈은 “모든 것이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린다. 감독님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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