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개편으로 젊은 방송 굳히기
‘2049 젊은 시청자’를 잡아라!


지난달 29일 대대적인 편성 변경 후 첫 주말이 지났다.

월요일 밤을 책임질 <오빠생각>과 ‘시청층 확대’ 미션에 도전하기 위해 파격적인 시간대 변경을 감행한 <오지의 마법사>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 예능프로그램을 강화해 평일 밤 시간대 경쟁력을 높이고, 시청층 확대를 위한 편성을 실행에 옮겼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파격적’ ‘획기적’ 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시청층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오지의 마법사>로 마무리하는 일주일


일요일 저녁 6시 45분에 정규 편성된 <오지의 마법사>는 지난 방송 대비 60~70대 연령층 시청 비율이 남성과 여성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여성 시청자의 시청 비율이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증가해 ‘시청층 확대’라는 MBC의 전략이 적중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지의 마법사


“일반인은 직접 가보기 힘든 해외의 오지 속 이국적 풍광이 일요일 저녁 시간 시청 비중이 높은 중장년층, 특히 40~50대 남성 시청자의 호기심을 끈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MBC 편성국의 분석이다.

조금은 생소한 ‘조지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손님은 신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말하는 순수한 현지인들의 모습은 ‘편하다’, ‘일요일 저녁에 마음이 힐링 된다’는 등 시청자의 호응을이끌었다.

또 팀의 막내로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진우가 출연해 위너 팬을 비롯해 젊은 시청층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내고 있다.

오지의 마법사


<오지의 마법사>는 기존 여행 프로그램들과는 ‘시작점’이 다르다. <오지의 마법사>가 얘기하는 ‘오지’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그곳에서 약속되지 않은 만남,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를 통해 마주치는 ‘사람 이야기’가 중심이다.

김준현 PD는 “네팔 여행 후 ‘여행지의 정보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출연진의 피드백에 ‘조지아’ 여행에선 안내서를 제공하고, 미션을 주게 됐다”며 “파일럿 방송과 정규 편성 후 달라진 점이라면 여행 프로그램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리의 ‘시작점’에 집중하며, 출연자들이 낯선 땅에서 경험할 마법 같은 순간들을 시청자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의 아이콘이 된 <세.모.방>

세.모.방


토요일 밤 11시 15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첫 방송부터 ‘세상에 없던 신선한 예능’이라는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개편을 맞아 그동안 수렴해 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출연진과 포맷 재정비라는 과감한 결정을 실행에 옮겼다.

편성국은 “일요일 저녁 편성 당시 <일밤>의 색깔에 맞는 보편성에서 벗어나 더욱 독특한 시도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개편 후 첫 방송에 등장한 이경규, 박명수, 주상욱, 이수경, 산다라 박 등 새 MC들은 의욕적인 모습으로 ‘해외 프로젝트 5대 기획’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문화적 차이와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 등을 염두에 두며 노르웨이 ‘슬로TV’ 담당PD와 아이템을 조율하는 MC들의 모습에선 이들의 ‘방송 경력’과 ‘경험에 기반한 전문성’ 등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국내 프로젝트를 위한 출정식에는 낚시 예능 <형제꽝조사>, 어린이TV <한다맨> 등 <세.모.방>에 소개된 후 유명세를 얻은 제작진을 포함해 불교TV, UFO TV, 인터넷 방송 등 <세.모.방>과 협업을 원하는 다채로운의 56개 채널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자들은 국내와 해외, 메이저와 마이너 가릴 것 없이 소개한다는 <세.모.방>에 ‘아이템 기근에 시달리지 않을 듯’ ‘장수 프로그램 예약’ 등의 반응으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세모방


김명진 PD는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도, 하나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특히 연장자인 이경규 씨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이 녹화를 거듭할수록 자신들의 능력을 잘 발휘해 주고 있어 현장부터 재밌다”며 앞으로 <세.모.방>의 성장을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요 예능의 부활 <오빠생각>

오빠생각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본격 팬 영업 영상 프로젝트’ <오빠생각>이 편성됐다.

개편 후 첫 의뢰인으로 걸그룹 ‘레드벨벳’이 출연한 <오빠생각>은 방송 후 멤버들에 대한 수많은 기사와 동영상 클립을 생성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10대부터 50대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 팬들을 공략하겠다고 나선 상큼한 걸그룹의 효과로 <오빠생각>의 시청률은 지난 방송 대비 40대 남성의 시청률이 두 배 이상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기존 <오빠생각>의 주 시청층을 이뤘던 40~50대 여성 시청자의 비율은 시간대 변동과 관계없이 꾸준함을 보였다.

오빠생각


이날 방송에서 슬기는 ‘무대 위 카리스마’, 예리는 ‘무기력함’, 조이는 ‘큐티 섹시’, 웬디는 ‘밝은 에너지’, 아이린은 ‘청순함’을 자신의 매력으로 언급하며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오빠생각>은 의뢰인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돌아보고, 가장 좋았던 콘셉트와 곡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신인에게는 자신들을 알릴 기회를, 기존 연예인에게는 신인 때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하하랜드

이밖에 수요일 저녁 8시 55분으로 시간을 옮긴 교양프로그램 <하하랜드>는 개편 후 첫 방송에서 노홍철의 반려당나귀 ‘홍키’와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의 반려견 ‘봉식이’가 함께 보내는 여름휴가를 그릴 예정이며,

랭킹쇼 1,2,3


신개념 추리 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방송부터 주목을 받은 <미스터리 랭크쇼 1,2,3>은 <랭킹쇼 1,2,3>으로 이름을 바꿔 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예능본부는 새로운 프로그램에게 느끼는 ‘낯섦’을 ‘친숙함’으로 만드는 것이 제작진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오빠생각>을 필두로 주중 예능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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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혜진 2017.08.07 21:49 신고

    뭐가 젊다는것이지? 이젠 쓰레기방송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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