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구 사옥 부지 개발 청사진
NH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3월 하순부터 시작된 여의도 구 사옥 부지 개발 사업제안 공모는 건설사, 개발사, 투자금융회사를 포함한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국내 굴지의 10개 사업자들이 단독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경쟁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 가운데 종합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NH투자증권 컨소시엄(NH투자증권, 신영, GS건설 등 3사로 구성)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365일 24시간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모으는 복합단지로 만들겠다’며 여의도 구 사옥 부지에 업무 시설과 오피스텔, 아파트 등으로 이루어진 연면적 6만 6천 7백 평의 복합시설을 2022년 하반기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건축 디자인 콘셉트는 덴마크의 ‘Urban Agency’와 일본의 ‘모리빌딩’이, 설계는 ‘기안건축’이 맡았다. 회사는 이번 개발사업의 주안점을 자산가치의 제고(수익성)와 원활한 사업 완료(안정성), 두 가지에 놓고 사업자를 선정했다. 또한 여의도 부지를 일시에 단순 매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했다. 중장기적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새로 지어지는 복합시설 가운데 1만 7천 평 규모의 프라임급 업무시설(오피스빌딩)을 매입하여 임대사업에 활용하기로 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콘텐츠 제작에 재투입하면 광고와 콘텐츠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컨소시엄 대표자들은 여의도 구 사옥 부지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에 걸맞게 우리나라 건설역사의 새로운 금자탑을 쌓겠다고 말했고 김장겸 사장은 30여년간 MBC의 터전인 여의도 사옥이 재탄생하는데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의도 MBC 부지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서는데 파트너 3사가 최적임자임을 믿으며, 2022년 새롭게 열릴 여의도 시대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후 150일 뒤인 올해 12월 하순에 사업계약이 체결되며,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19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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