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을 청부제작소로 만들려는 억지 몽니를 중단하라

 

 

PD수첩 일부 제작진이 81일 방송을 요구한 <한상균은 왜 감옥에 있는가?> 아이템의 제작 불승인과 관련해, 72118시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시사제작국을 공격하는 주장을 펼치며 제작 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억지 몽니를 부렸다.

 

시사제작국은 일부 PD들의 억지 주장에 구구절절 답변할 필요를 느끼지 않으나 다만 몇 가지 사항을 지적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 정확성을 근간으로 하는 시사제작물의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현 경영진이 출범한 3월 이후로 시사제작국은 공정성과 객관성 있게 아이템을 다룬다는 담보 장치가 기획안에 반영된 경우, 단 한 번도 PD들이 사전 발제한 기획안을 거부하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적이 없다.

 

제작 과정에서 스토리텔링 상의 논리구성이나 화면상의 균형성과 공정성 등 디테일 부분은 여러 절차에서 토론과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약간의 갈등은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빚어지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방영된 <세월호, 101분의 기록>의 경우 프로그램 관리자와 제작진 사이에 건강한 긴장과 토론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최루성으로 흘러간 타사의 세월호 관련 아이템을 시청률로 압도했고 여러 분야에서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프로그램 관리자와 제작진 사이의 자연스런 긴장 관계와 의견 조율을 일부 PD들은 마치 제작진의 자율성 침해또는 연출권 침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이는 MBC 저널리즘이 법적 책임과 저널리즘 윤리에 입각한 법인의 저널리즘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PD 일개인의 저널리즘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PD 일개인의 편향된 주장이나 시각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방송하는 것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이 아니다. 공영방송을 개인의 정치적 주장과 편향된 가치관을 선전 선동하는 통로로 악용하려는 의도를 묵인해달라는 일부 PD의 황당한 주장은 용납될 수 없다.

 

이번에 일부 PD들이 제작을 강행하고자 한 <한상균은 왜 감옥에 있는가> 아이템은 자신들이 소속된 언론노조의 상급 조직인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명운동과 사실상 직결돼 있고,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기결수와 관련된 사항인 만큼 이해상충 사안의 방송 금지를 규정한 방송심의규정 제9조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안이다. PD수첩 내에서도 일부 PD들이 아이템을 공감하지 못한 것은 이런 맥락과 관련이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사제작국은 81일 자 <한상균 왜 감옥에 있는가?> 아이템은 방송 제작을 결코 승인할 수 없으며 제작 거부 등에 따른 결방 사태 등 관련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제작진에게 있고 엄격한 사규 적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아울러 본의 아니게 제작 거부에 동조하고 있는 선량한 PD들은 자신의 과거 흠결을 덮기 위해 외부 정치 변화에 편승하면서 마치 정의의 사도인 척 행세하는 일부 PD피리 부는 사나이행각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즉각 정상 업무에 복귀하는 현명함을 발휘하길 촉구한다.

 

 

2017. 7. 24

 

문화방송

시사제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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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pd수첩 제작진은 공영방송에 있기보다 니들 코드 맞는 민.. 2017.07.24 16:39 신고

    공정성 객관성을 저버린 시사방송은 대국민 선전선동 방송일 뿐이다. 공영 방송에서 민감한 시사 문제가 언제부터 pd의 무소불위 직권으로 기획 연출되었나? 때쓰고 고집부리지 말고 코드맞는 민영방송으로 이적하던지 개인방송으로 독립하기 바란다.

  2. addr | edit/del | reply mbc는 전국민이 시청하는 공영방송이다. 2017.07.24 17:42 신고

    과거 pd수첩 제작진이 벌인 치밀한 광우병 조작사기 방송이 드러난 이후 처절한 반성을 하기는 커녕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선전 선동을 펼쳤다며 오히려 자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공정성 객관성을 문제 삼는 시사기획국의 반대에도 굳이 때쓰기로 일관하는 모양이 우습다. 대법원 확정판결의 기결수 문제에 새삼 이의를 제기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념적 코드를 공유하는 내편 구하기 시도는 아닌지? 오죽하면 pd수첩은 **청부 제작소가 아니라고 주장하겠나? 눈에 선하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국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니 어이없다.

  3. addr | edit/del | reply 장혜현 2017.07.29 15:28 신고

    권력의 개노릇하는 쓰레기 mbc를 없애자. 낙하산 사장을 비롯해 방송을 사유화하는 한심한 행각들 정말 혐오스럽다. 아래 일베충따위와 그냥 니들끼리 방송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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