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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도 시청자 곁에는 언제나 MBC!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해지는 절기 ‘춘분’의 경계를 지나, 어느새 완연한 ‘봄’이 우리를 찾아왔다. 만물이 새 봄맞이에 여념 없는 이 봄, 새 옷으로 갈아입은 표준FM <잠 못드는 이유 강다솜입니다>(이하 <잠 못 드는 이유>)와 <통일전망대>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시간대 이동, 확대편성되는 <잠 못 드는 이유>
‘솜디’라는 귀여운 애칭을 가진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C 표준 FM <잠 못 드는 이유>가 기존 <달빛낙원>이 방송되던 새벽 12시로 시간대를 옮겨 청취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청취자와의 데이트 시간도 2시간으로 대폭 늘어난다.


강다솜 아나운서(아나운서1부 사원급)는 “사실 라디오 DJ가 되고 싶어 아나운서가 됐다”고 얘기할 정도로 라디오 사랑이 대단하다.지난 2010년 입사 후 은근히 라디오 DJ 제안을 기다렸지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첫 DJ 제안을 받은 날, 그 떨림을 잊을 수가 없어요. 매일 연애하는 기분이에요”라며 눈을 반짝이는 강 아나운서. 그녀는 <세아침>, <FM 데이트>를 거쳐 2015년부터 <잠 못 드는 이유>의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솜디’가 청취자에게 사랑받는 비결은 ‘청취자의 이야기를 기억하려 애쓰는 것’이다. 청취자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면 ‘산후조리는 잘 했는지’, 수험생에겐 ‘시험은 잘 보았는지’ 물으며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누나처럼 청취자들을 살뜰히 챙긴다.

 

 


<잠 못 드는 이유>의 연출을 담당하는 이대호 부장대우급은 “앞 당겨지는 방송시간과 늘어난 러닝타임 등 많은 변화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청취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더 큰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봄 청취자들의 <잠 못드는 이유>가 솜디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취자들의 인생에 있어 잊고 싶지 않은 순간을 함께 공유했던 DJ로 남고 싶어요. 그리고 저와 함께 한 모든 기억이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새롭게 단장하는 <통일전망대>
최근 김정남 피살 사건, 북핵·미사일 등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모두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북한의 정치·경제·사회시스템 등 북한의 소식을 가장 기민하게 전달해 온 <통일전망대>는 새로운 진행자로 MBC 통일방송연구소 고주룡 소장, 고정패널로 도인태 부국장급을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고주룡 소장(사진 좌)은 “<통일전망대>는 한 시간 동안 북한 문제만 다루다 보니 조금 더 심화되고 심층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이런 점이 전문가에겐 ‘유익한 방송’, 일반인에겐 ‘친근한 방송’ 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통일전망대>의 고정패널로 활약할 도인태 부국장급(사진 우)은 “보도국 국제부에서도 줄곧 북한 문제를 다뤄왔다”며 “그동안 내가 접해 온 내용들이 프로그램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북한 문제는 더 이상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젠 남북한 양자적 관계만으로는 북한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앞으로 북한과 관련된 국제뉴스, 일반인은 접하기 어려운 북한의 사회와 문화 등 더욱 다양한 모습을 다뤄 시청자들이 북한을 다방면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도 변함없이 가장 발 빠르게 북한의 이야기를 들려 줄 <통일전망대>는 매주 월요일 낮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