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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가수와 모창 가수, 두 여자의 삶이 주말 저녁을 찾아갑니다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새로운 주말드라마가 안방을 찾아왔다.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그릴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 극본 하청옥)는 엄정화와 구혜선이라는 스타 배우의 출연과 잇따른 히트작으로 주목받는 하청옥 작가-백호민 PD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니가 돌아왔다, 엄정화의 선택
가수이자 배우로서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라 평가받는 엄정화는 불꽃같은 삶을 사는 스타 가수 ‘유지나’에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가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브라운관 복귀를 택한 만큼 작품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의 마돈나’라는 별명처럼 한 시대를 풍미한 톱 가수인 데다 배역도 ‘스타 가수’여서 연기 몰입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상에서도 엄정화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당시 모습 그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첫 촬영부터 공백이 무색한 연기로 드라마를 더욱 기대케 했다는 후문이다.

 

 

 

만능엔터테이너 구혜선, 가짜 인생을 사는 모창 가수로 변신
배우뿐 아니라 영화감독, 화가,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내 온 구혜선도 결혼 이후 오랜만에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연기자라는 본업으로 돌아오는 길을 택해 눈길을 끈다. 구혜선이 맡은 역할은 스타 가수 ‘유지나’의 모창 가수 ‘유쥐나’(드라마 속 예명)로 밤무대에 서는 ‘정해당’. 씩씩하고 당찬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자 언젠가는 자신만의 무대와 노래를 갖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최근 예능을 통해 꾸밈없고 소탈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 만큼 구혜선이 연기하는 ‘정해당’ 캐릭터의 호감도도 높아지고 있다. 거기에 작곡은 물론 앨범 발매 등 음악 분야에서도 맹활약해 온 그녀가 ‘모창 가수’를 어떻게 연기할 지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를 집필한 하청옥 작가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집필을 맡은 하청옥 작가는 MBC 주말극 흥행의 신호탄이 된 <금 나와라 뚝딱!>과 시청률 25%(TNmS 수도권 기준)를 넘나들며 배우 김정은에게 성공적인 연기 변신의 계기를 만들어 줬던 <여자를 울려>를 쓴 스타 작가다.

 

 


특히 사연 많은 인생을 사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 바 있다. <금 나와라 뚝딱>은 전혀 다른 환경의 가정에 입양된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삶을 통해 가족과 결혼의 의미를 전했고, <여자를 울려>는 학교 폭력으로 아이를 잃은 한 여자의 인생을 그리며 용서와 사랑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던졌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역시 같은 직업으로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두 여자를 통해 애증과 연민의 감정으로 흥미로운 인생사의 한 모습을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주말극 히트메이커 백호민 PD 연출
<욕망의 불꽃> <메이퀸>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 연출을 맡았다 하면 시청률 20%는 기본, 3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신드롬을 일으켜 온 백호민 PD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통해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들을 재발견하게 하고, 스토리를 120% 살려내는 강렬한 연출을 통해 드라마의 ‘맛’을 살려 온 만큼 <당신은 너무합니다> 역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4일 첫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 시청률은 10.9%(TNMS 수도권 기준)로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5일 시청률은 12.1%를 기록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타가수 유지나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담아내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