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탄압 방송장악 위한 전횡, 날치기 통과 ‘MBC 청문회’ 의결 당장 철회하라”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독선적 행위가 끝이 없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야3당 의원끼리 날치기 통과시킨 ‘MBC 청문회’ 의결을 철회하라는 각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는커녕 별개의 사안인 ‘한국GM 청문회’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며 물타기를 시도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당리당략에 따라 MBC를 통제하기 위한 정치적 위협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오늘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탄핵소추위원 연석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자신들이 집권당일 때 통과시킨 법에 의거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MBC 사장 선임 절차를 아무런 근거 없이 중단하라고 생떼를 썼다. 그러면서 만일 사장 선임을 강행한다면 정권교체 후 ‘MBC 구성원의 한을 풀겠다’며 MBC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보복과 복수를 다짐하는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와 동일한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언론 개입도 노골적으로 공언하면서 ‘사장 선임된 분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MBC를 협박했다. 이는 ‘MBC 청문회’를 날치기로 의결한 목적이 MBC를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재갈을 물려 대선 국면에서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저의를 우 대표 스스로 만천하에 확인해 준 것이다.

 

날치기 청문회 의결을 철회하라는 피켓 시위를 벌인 여당 의원은 물론 방송협회와 시민단체 등의 요구가 날로 격해지고 있는 시기에 정치적 독립과 공정한 선거보도를 지원해야 할 원내 제1당의 원내대표가 공공연히 언론장악 의사를 밝힌 것에 MBC는 우려를 넘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수권능력을 가진 정당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날치기 ‘MBC 청문회’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 위해 ‘한국GM 청문회’와 뒤섞으려 하는 발상도 포기해야 한다.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구직자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던 한국GM노조의 매직(賣職)과 같은 범죄행위와 야3당이 작당하고 날치기 의결한 ‘MBC 청문회’는 비교해서도 안 되고 비교할 수도 없는 사안이다. 기득권을 가진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와 구직자에게 돈을 받고 일자리를 판 범죄행위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자는 요구를 정치적 거래 대상으로 이용하고 더 나가 국회 권력으로 언론을 장악•탄압하려는 시도까지 희석시키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

 

환노위 야3당 의원들이 날치기 기습 의결로 ‘MBC 청문회’를 결정한 막후에는 공공연히 편향적 정치행위를 벌이고 있는 민노총 소속 언론노조와 일부 인터넷 매체의 맹목적 보도가 있다. 이에 휘둘린 야3당 의원들이 대선을 앞두고 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공정방송에 본격적인 위협을 가한 것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날치기 ‘MBC 청문회’ 의결을 당장 철회하고 언론 통제를 목적으로 한 정치적 위협과 공갈, 협박을 멈춰야 한다.

 

MBC는 시청자와 국민을 위한 언론독립과 공정방송을 지켜내기 위해 그 어떤 정치적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MBC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국민의 편에 서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2017. 2. 17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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