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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무한도전> 고연전(연고전) 응원현장

<무한도전> 응원단이 고연전에 떴다!

 


9월28일 ‘2013 정기 고연전’ 둘째 날,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무한도전> 응원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한도전> 장기프로젝트인 ‘응원전’의 서막을 알린 이날, 멤버들의 참여로 몇 배는 더 뜨거웠던 ‘2013 정기고연전’ 응원 현장속으로.


“이곳을 붉게 물들이겠습니다!”



오전 10시, 시합 시작 한 시간 전인
데도 응원석에는 이미 빨갛고 파란 물결이 넘실대고 있었다. 응원단원들의 눈빛엔 비장함마저 감돌았다.

 
오전 11시, 호각소리와 함께 ‘2013 정기 고연전’의 둘째 날 시합이 시작됐다. 첫 경기는 럭비. 양 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을 시작으로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13학번 유재석입니다! 열정으로 이곳을 붉게 물들이겠습니다!”
무대 중앙에서
유재석이 당당한 포부로 <무한도전> 응원단의 등장을 알렸다.

 



고대 응원단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노익장(?)을 과시했다. 고대의 대표 응원곡인 ‘민족의 아리아’에 맞춰, 육중한 몸의 정준하도, 체력 부족으로 반박자 느린 박명수도 최선을 다해 힘찬 몸짓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특유의 쇼맨십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빨간 물결의 고대인들과 네 남자의 응원에 힘입어 럭비 경기의 승리는 고대에 돌아갔다.


손연재와 함께 ‘흔들흔들’


오후 1시 10분, 축구경기가 시작됐다. 연대응원 단상에는 젊은 피, 길· 정형돈· 노홍철이  포진했다. 세 사람은 장시간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특히 박치로 유명한 노홍철은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특유의 코믹 댄스를 선보일거란 사람들의 기대(?)를 완전히 깨버리고 흔들림 없는‘칼 군무’를 보여줘 그간 흘렸던 구슬땀을 예상하게 했다. 쌀쌀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연신 거친 숨을 내쉬는 세 멤버의 모습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절로 느껴졌다. 


연대의 응원단에는 손연재가 깜짝 방문했다. 손연재는 단상에 올라가 <무한도전> 응원단과 함께 응원 실력을 뽐냈다. 이에 힘을 얻기라도 한 듯, 축구경기는 3대 2로 연대가 승리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고연전에서 <무한도전>을 만난 관객들은 5시간가량 이어진 응원에도 지친기색을 보이지 않고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멤버들의 수준급 응원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기간에 실력이 늘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터. 그러나 멤버들 모두 완벽하게 응원단에 녹아들어,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장기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고연전을 성공리에 치러, 향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보여줄 응원전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날의 뜨거운 응원현장은 10월 5일 6시 25분 <무한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정책홍보부 남유리(mbcweekly@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