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7일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 MNC그룹과 MOU(상호업무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광한 사장은 자카르타 MNC그룹 빌딩에서 하리 따누수딥요 회장과 만나 양사 우호와 협력을 기반으로 방송과 사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교류 모델을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MBC와 MNC그룹은 ‘방송과 사업 업무 전반에 걸쳐 협조 지원 가능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구체적인 실무 추진 차원에서 필요시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MNC빌딩에서 진행된 MBC -MNC그룹 MOU체결 기념사진. 안광한 MBC 사장(사진 오른쪽 첫째)과 하리 따누수딥요 NNC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

 

 
MBC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확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MNC그룹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방송체험시설 ‘MBC월드’와 같은 다양한 부가사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NC그룹 하리 따누수딥요 회장은 지난해 10월 2일, 상암동 MBC를 방문해 MBC월드 등을 둘러보고 깊은 관심을 표했고, 안광한 사장도 같은 해 11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MNC그룹의 광범위한 미디어사업 분야를 살펴봤다.

또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지난 5월 17일 트리아완 무나프 창조경제위원장과 함께 MBC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방송 발전을 위해 MBC가 공동 협력을 통해 도움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어 양사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MNC빌딩에서 진행된 MBC-MNC그룹 MOU체결 기념사진. 안광한 MBC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째)과 하리 따누수딥요 MNC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째).

 


이날 체결식에서 하리 따누수딥요 회장은 “MNC는 MBC와 비슷한 미디어 산업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은 드라마, 예능, 음악 분야의 강국이고 그래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하리 회장은 또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가 더 혜택을 볼 수 있고 협력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안광한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나라가 크고 인구도 많고 젊은 연령층이 많은 나라로써 문화를 잘 만들면 어떠한 영역에서는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느 한쪽에서 한 것을 보면 새로운 시도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도 교환하고 공동 협력분야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NC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지상파방송 4개와 통신사를 소유한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 다양한 유료TV, 라디오 채널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그룹이다. 또 매년 높은 시청률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안광한 사장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주관한 <월드 컬처 포럼 (World Culture Forum) 2016> ‘새로운 디지털 세상 속의 문화’ 심포지엄에서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DMC 페스티벌>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형성과 교류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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