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긴축경영 기조 강화
연말까지 전년대비 700억 이상 광고매출 감소 우려

 

국내외 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방송계 전반의 경영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MBC는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긴축경영을 강화한다. 광고수익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영업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지상파 광고시장은 MBC의 경우 8월말까지 누적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0억 원 이상 감소하고 있고, 연말까지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전년대비 700억 원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경영수지 악화에 대비해 MBC는 이미 7월부터 여러 대응방안을 시행해 왔다. 편성조정을 통한 제작비 효율화, 불요불급한 비용에 대한 추가예산 배정 중지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하고 있고, 수익 측면에서도 프로그램 1,2부 연속편성을 통한 광고 효율 제고 등을 통해 매출 확대 방안도 시행해 오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시행하게 될 긴축경영 방안은 추가로 다음과 같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공식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시청률 및 수익성을 감안하여 기존 편성예산이라 하더라도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절감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프로그램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제작비의 일괄적인 삭감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진행성 경비에 대해서는 비용합리화 조치를 시행했던 2015년 수준으로 조정한다. 우선 임원 및 보직자에 대한 업무활동비와 부서 부운영비를 2015년 수준으로 조정한다. 그리고 미 시행 국내외 연수 및 조사목적의 해외 출장에 대해서는 시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향후 실시 계획인 워크숍이나 회의는 내부시설 사용을 권장하고 외부 개최가 불가피할 경우에도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절감토록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차휴가 사용 권장을 통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직원들의 재충전 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MBC는 이와 같은 비용 절감정책과 더불어 매출 확대 노력을 통해 영업손실 규모를 줄여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값받기 정책을 통한 국내외 유통수익 증가 및 수익구조의 다변화 추진을 통해 경영수지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MBC는 올해 남은 기간 예산운영의 최우선 기조를 영업손실 최소화에 두고 긴축경영과 수익증대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 1 ···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6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