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기술연구소 방송IT팀이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의 유통 플랫폼 DAMS는 속도와 효율을 높여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 라디오 등 국내 최대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DAMS를 소개한다. 

 

 

기술연구소 방송IT팀, 유통 플랫폼 자체 개발

 

MBC의 디지털 자산관리시스템인 DAMS(Digital Asset Management System)는 주 평균 1만 건의 콘텐츠를 사내외에 제공하고 있다. 아카이브 영상 총 분량은 60만 시간, 용량은 무려 7PB(페타바이트)에 이른다.

 

사용자는 DAMS에 접속해 원하는 영상을 검색하고 자료 전송 요청을 할 수 있다. 타 방송사 제공용 자료 영상도 편리하게 내려받고, 원하는 로고를 영상에 삽입할 수도 있으며 과거 영상이나 메타데이터를 조회하고 다국어 자막도 내려받을 수 있다.

 

요즘 온라인 콘텐츠 유통시장은 점차 복잡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업체나 이용자별로 전 타이틀~후 타이틀, 본편, 클립, 다국어 또는 한글자막 등 요구사항이 모두 다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콘텐츠 유통 속도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기술연구소 방송IT팀은 DAMS와 연동되는 ‘콘텐츠 B2B 유통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속도와 효율을 높여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콘텐츠 B2B 유통 플랫폼은 ①온에어, 뉴스/제작NPS 촬영원본, 라디오 등 국내 최대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②본사 아카이브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 유통 사업을 수행하며 ③저작권 보호를 위한 지문 추출 및 등록 ④고속 전송 솔루션 도입 및 API(응용 프로그램 환경)를 활용한 해외 콘텐츠 고속 전송이 가능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다수 콘텐츠 전송

 

해외 콘텐츠 유통시장은 불법 콘텐츠 사업자들과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법 콘텐츠 사업자들은 방송사들보다 더 빨리 콘텐츠를 수집해 해외 불법 IPTV, 웹하드, DVD 유통 사업자에게 콘텐츠를 보내는 것이 실태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방송 직후 고화질의 영상(클린)을 풍부한 메타데이터와 함께 가장 빠른 방법으로 해외 합법 플랫폼 사업자에게 전송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가 됐다.

 

이에 본사 기술연구소 방송IT팀은 전통적인 FTP(File Transfer Protocol) 전송방식으로는 안정적인 전송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콘텐츠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속 전송 솔루션(Aspera)을 검토 도입했다.

 

고속 전송 솔루션과 본사 아카이브 시스템을 연동한 콘텐츠 유통 전용 웹을 가동해 전송 세션당 기존 FTP 방식보다 10배 이상 빠른 최대 45Mbps 전송속도로 다수의 콘텐츠를 전송하고 있다. 또 전송 자동화를 요청하는 업체(뉴질랜드 IPTV, 일본 DVD 총판 등)에는 방송이 끝나면 자동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기술연구소 방송IT팀은 DAMS의 운영효율 향상과 성능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급팽창하고 있는 콘텐츠 유통 비즈니스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방송용 네트워크 보안강화와 차세대 UHD 아카이브 시스템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예정이다.

 

ⓒ MBC | 김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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