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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첫 돌 축하 데이트

"삶에 지친 이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

 

매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가 지난 4월21일 저녁 애청자와 함께 첫 돌 축하 행사 겸 영화관 데이트를 가졌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꿈꾸라>의 DJ 타블로는 인사말에서 "아기도 첫 돌부터 걷고 뛰기 시작한다. 무언가를 혼자서 하고 사랑에 빠지고 성숙해지는 과정들 모두 한 살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 <꿈꾸라>라는 아이가 성장해 성인이 될 때까지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꿈꾸라> 애청자들과 함께 본 영화는 '위플래쉬'였다. 주인공이 최고의 드러마가 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는 모습에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하나 리포터가 '꿈꾸라는 OOO이다'라는 명제로 청취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사이다', '월차', '복권', '베개' 등 저마다 사연이 담긴 단어들이 나왔다. 그 중 "나만 이렇게 사는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며 '마감뉴스'라고 정의를 내린 남성 청취자의 사연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강희구 PD는 "타블로가 최근 25주년을 맞은 배철수 DJ의 기자간담회 사진을 보내면서 자신도 이렇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말을 했다. DJ와 제작진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꿈꾸는 라디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삶에 지친 이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홍보국 남유리